
막간극장, 조각의 단편 5th 1화 어느 휘석장인과 조카 그녀가 좋았다. 곁에 있으면 마음이 풍족해지고, 자연스럽게 이쪽의 입가도 느슨하게 만들어 버리는 듯한... 그렇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그녀에게는 있었다. 그의 옆에서 웃는 그녀가 좋았다. 온화하고 상냥한 그녀가 때때로 보여주는 부드러운 시선은, 결코 내게 향하지 않는다. 결실을 맺을 수 없는 마음이라는걸 알아도, 그것을 불행이라고 한탄하고 싶은 기분은 들지 않았다. 그녀의 웃는 얼굴만큼이나, 행복하게 마주하는 둘의 모습을 보는게 좋았으니까. 그녀와 만나고, 나는 누군가를 생각하는 기쁨을 알았다. 그렇다면 내가 할 일은 단 하나. 그 웃는 얼굴이 그늘 지지 않도록, 그와 그녀가 서로 함께하는 미래를 선택한 것처럼, 살짝 등을 밀어주자. 그건 분..

6화 막간 멜랑콜리 멜랑콜리 : 에? 멜랑콜리 : (어라, 지금 무슨 이야기를 했었지...) 멜랑콜리 : (곤란하네...또, 눈치채니 다른 생각을 해버렸어... 앵그리아에게 볼을 꼬집혀버릴거야아...) 멜랑콜리 :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걸. 오빠도, 언니들도 없고...) 멜랑콜리 : (언제나 공상에 빠져서 멍하니 있지 않으면....다치게, 해버리니까...) -- 교사 : 오늘부터 잘부탁해, 멜랑콜리. 교사 : 양부모님한테 이야기는 들었니? 멜랑콜리의 능력을 제어.. 교사 : 아니, 잘 다루기 위해서, 였지! 언니와 함께 매일 이 시간에 여기서 연습하는거야? ... 교사 : ...어라라. 들었던 대로 낯가리는걸까나? 교사 : 그럼, 다시한번 자기소개, 할게? 나는 학교에서 에레키의 조작을 가르치고 ..

3화 녹정이 보이는 소녀 마을 여성 : 어서오렴, 레프레제. 오랜만에 저택근무는 어땠니? 레프레제 : 네, 양동이를 뒤집어버린 것 이외에는 문제없이 끝났어요. 마을 여성 : 대단하네! 봐봐, 이전에는 좀 더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켰었다고 말했잖아. 마을여성 : 정원사 겸 메이드로서,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구나. 이 언니, 기뻐졌어. 레프레제 : 우후후. 언제든 반 명 분으로는 있을 수 없으니까요. 다음엔 양동이의 위치도 생각해서 놓을거에요. 마을 여성 : 그 마음가짐이야! 마을 여성 : ...그런데, 계속 신경쓰였는데... 레프레제 : 네? 마을 여성 : 레프레제가 전에 일하고있던 저택의 젊은 주인....아직도 돌아오지 않은거야? 벌써 1년이나 됐네. 레프레제 : ...네. 그분은, 퇴직금과 제가 일한 것 ..

2화 후계자와 츠키비토 아아, 어찌 이리 무서운 게 있나! 습격 당하기 전에 어서 도망칩시다! (아니야, 나는 의미없이 누군가를 상처입히지 않아!) 다 알고있다고! 틈을 타서 우리들을 공격할 생각이야! 저 날카로운 발톱으로 우리들을 노리고 있는 거잖아! (아아, 어째서 알아주질 않는거야. 나는 그런걸 바라지 않아) (나는, 그저...) (그저...) ??? : 알고 있어, 너는 무척이나 섬세하고 부드러운 아이라는걸. 의미도 없이 누군가를 다치게 하지 않는다고. ??? : 왜냐하면 나는 계속, 보고있었으니까. -- 티르세프스 : 오~ 후배군과 조우~. 요리 준비는 다 됐니? 리페이트 : 네, 일단은. 다만 요리같은건 오랫동안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맛의 보증은....뭐어, 그것대로. 반바냐 : 냐시싯, 어떠..

*개인이 하는 야매번역입니다. 오역오타 지적은 환영합니다. *스토리 중에 나오는 付き人는 편의상 츠키비토라는 일본어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해당 게시글 번역 완료 및 공개일 2021.11.06 1화 숲 속에서 잘자요 (보통으로 있을 수 없는것이 괴로웠다) (이쪽을 향한 시선을 멋대로 두려워하고, 부러워하기만 할 뿐인 자신을 혐오했다) (동정도 동조도 필요없어. 사실 그대로의 의미로 이해받을 수 없다고 단념하고 있었으니까) (언제나 내 세계는 어두운 색으로 닫힌 채) (빛을 받지 못한 식물은 자라지 않아. 나의 마음도 이대로 시들어가고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계속....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리오넬 : 리페이트, 신수님의 상태는...? 리페이트 : 변함없이, 잠든 상태인것..

(2022-07-17 공개처리) 6화 고백 런치타임 마츠카제 : 코히바리, 너다. 코히바리 : 엣? 요로즈 : ... 치이마루 : ... 코히바리 : 치, 치이선생님. 치이마루 : 속삭이는건 삼가라. 코히바리 : 하, 하지만...! 치이마루 : 어두, 듣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다시 한 번, 잘 알아듣도록 말해주셔야 할듯 합니다. 마츠카제 : ...알겠다. 다시 한번만, 말하지. 마츠카제 : 토우운의 추적소대, 네가 내 보좌역으로 붙어라... 코히바리. 코히바리 : ...저, 역시 이해 못하겠습니다. 코히바리 : 정말로.... 저로 괜찮은겁니까? 마츠카제 : 네 노력은 나도 보고 있었다. 지금의 실력으론 상응한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떤가? 코히바리 : 기, 기쁩니다! 마츠카제님의 옆에 배치되다니, 정말..

5화 결단 미드나잇(midnight) 지라이아 : 개구굴~! 오우미 : 착하지, 지라이아. 치이쨩들을 상대로 잘 해줬구나. 지라이아 : 개굴~... 오우미 : 사과하지 않아도 된단다. 오히려, 실력을 잘못 파악하고 있었던 내 잘못이야. 오우미 : 다리가 못쓰게 되어도, 아직도 방심할수는 없구나. 아니면, 코히쨩이 열심히 해준거니? 소중한 치요님의 앞이었는걸. 오우미 : 훗후후, 어라, 나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안되겠네에. 좋아, 카라쿠리든 뭐든.... 치이마루 : ... 오우미 : ... 치이마루 : ... 오우미 : ... 치이마루 : ... 오우미 : ...죄, 죄송합니다. 치이마루 : 미안하다면 넘어갈까보냐아-! 오우미 : 아야-!? 주, 주먹을 들 일은 아니었잖니! 지라이아 : 개구굴! 개구굴!..

이 글은 불시에 중단, 비공개 전환 될 수잇습니다.. 마을의 무기상 : [왕국기사단, 숲의 사냥꾼 집단을 추격] [두령 라유시프의 체포는 머지 않았나] 네. 마을의 무기상 : 믿기지 않는군.... 내가 어렸을 때엔 그런 무서운 도적단이 지금은 이런 모양이 될 줄은. 마을의 무기상 : 요전엔 뭔가, 뭐라고 했던 녀석이 스테이지에서 몬스터와 쇼를 했다고 들었고... 마을의 무기상 : 그러고보니, 타비냐에는 젊은 유술사가 와서 몬스터를 치유하러 돌아다닌다고 들었지. 되도록 빨리 이 주변에도 와준다면 좋겠는데. 마을의 무기상 : ...정말로, 눈이 빙글 돌 지경이라고. 마을의 무기상 : 앞으로 대체, 이 나라는 어떻게 되는건가.... ....아아아아아아... 마을의 무기상 : 뭐, 뭐냐!? 마을의 무기상 : 누..

4화 카라쿠리 라비린스 치이마루 : 뛰어! 유우&슈톨츠 : 네엡-! 메르크 : 뮤뮤!? 바, 바닥 아래에서 죽창이...! 치이마루 : 저것은 모조품. 찔릴 수 없는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치이마루 : 그 대신, 달라붙기가 매우 쉽죠. 떨어뜨리려 하면 더 붙어버리는건 곤란합니다. 메르크 : 뮤와~... 위, 위험했던거에요. 치이마루 : 안심해주십시오. 여러분의 몸은 이 치이마루가 지켜내겠습니다. 슈톨츠 :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어! 히싯! 치이마루 : 앗, 달라 붙지 마! 슈톨츠 : 완전 벌벌 떨고있다고! 갑자기 바닥이 무너지는 깜짝쇼 같은거 못버틴다고! 아아아아아아, 오지 말았어야했어어어어! 치이마루 : 이, 이...! 그것보다 남자의 팔에 달라붙다니 숙녀로서의 부끄러움도 없는거냐! 슈톨츠 : ..

5화 밤하늘의 비 후편 숙소 아주머니의 이야기로는... [하늘이 검은 날엔 밖에 나가면 안돼 밖에 나간다면 하늘을 봐선 안돼 하늘을 본 눈은]... [밤하늘 밖에 보이지 않게 되어버려] 였죠. 노필 : 그래. 하지만, 전설이라기엔 모순이 있다. 유우 : 모순 이요? 노필 : 멜랑콜리의 말로는, 밖의 모습을 보려고 창문을 열었지만, 앞을 제대로 보기 전에 바람이 불었다. 유우 : 앗, 그렇구나. 하늘을 보기 전에 눈이 보이지 않게 됐다! 노필 : 그래. 하늘을 보는 것 자체는 열쇠가 아니야. 아마 비 그 자체의 효과겠지. 노필 : 원인이 기체일 경우, 목제 문 정도로는 차단 할 수 없고, 애초에 창문을 연 시점에서 이 마을의 인간은 전원, 멜랑콜리와 같은 증상을 보였을거다. 유우 : 그렇다면, 물로 멜랑콜..